「한국 치의학의 산실」
2001년 12월 28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은 치의학의 역사를 되새기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계획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국내 최초로 치의학박물관을 개관하였습니다. 치의학박물관은 근대적 서양의학이 일본에 의해 우리나라에 소개되기 시작한 이후를 중심으로 각종 치과 관련 의료기기, 약품, 도서, 서적 등 1,500여 종, 총 10,000여 점의 방대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그 중 16,000여 점을 상설전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근대 치의학 발달의 과정과 각종 치과용 장비와 기구의 변화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제1전시실
경성치과의학교 시절 교재와 학교사 자료 등 주요 기록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의 역사를 비롯해, 일제강점기부터 대한민국 수립기까지의 진료실 풍경과 치과 도구의 변화와 발달을 알 수 있습니다.
제2전시실
상설 기증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1960~70년대 유용갑 치과의원의 진료실 모습을 재현한 진료실 풍경 외 다양한 기증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획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치과박물관
치의학박물관 후원회장 홍예표 동문(25회)의 기부금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치과의사 인형(민선경
동문 기증), 동물 이빨 표본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용 유니트체어(김영재·김정은 동문 기증)을 활용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구강 질환 예방은 물론 미래 치의학도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